Tag: 블로그운영

  • [파마비아] 가입 없이 바로 써보세요 — 무료 도구 3개를 풀었습니다

    왜 또 만들었냐고요?

    솔직히 말하면, 제품을 만들기 전에 확인하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정말 이런 걸 필요로 하는지, 아니면 제가 혼자 필요하다고 착각한 건지요.

    광고비를 쓰기 전에 먼저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그걸 공짜로 풀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famavia.com/tools 에 무료 도구 3개를 열었어요. 가입도,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

    1. 블로그 제목 만들기 📝

    주제만 적으면 제목 10개가 나옵니다. 숫자형, 질문형, 후기형, 비교형을 섞어서 뽑아주고요. 각 제목마다 ‘왜 이게 눌릴지’ 한 줄 설명을 붙여뒀어요.

    제목 짓는 게 제일 어렵잖아요. 본문은 술술 써지는데 제목에서 10분씩 막히는 거. 저도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2. 인스타 해시태그 만들기 #️⃣

    게시물 주제를 넣으면 해시태그 24개를 줍니다. 큰 태그 6개, 중간 태그 10개, 작고 구체적인 태그 8개로 나눠서요.

    왜 이렇게 섞냐면, 큰 태그만 쓰면 게시물이 바로 묻히고, 작은 태그만 쓰면 아예 안 보이거든요. 크기를 섞어야 노출이 됩니다. 이것도 여러 번 실패하면서 배운 거예요.

    3. 글 가독성 점검 ✅

    글을 붙여 넣으면 점수와 고칠 곳을 알려줍니다. 문장 길이, 문단 나눔, 반복 표현, 전체 구조를 봐요.

    제가 글을 쓰면서 제일 놓치는 게 이거였어요. 쓸 때는 괜찮은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문장이 너무 길거나 문단이 뭉쳐 있거나. 독자 입장에서는 읽기 힘들죠.

    왜 이렇게 하는가 🤔

    앞서 공개한 블로그 진단 도구(famavia.com/check)와 같은 생각입니다. 필요한 걸 먼저 공짜로 해결해주고, 그다음에 남는 문제를 제품이 맡는 거예요.

    남는 문제가 뭐냐면, ‘매일 여러 채널에 올리는 일’이에요. 제목도 짓고 태그도 달고 가독성도 확인했는데, 이걸 블로그·인스타·유튜브 커뮤니티에 매일 올리려면 시간이 또 엄청 들거든요. 그 부분을 제품이 덜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도구를 써본 사람은 제품이 뭘 하는지 이미 알아요. 설명 안 해도 됩니다. 광고비를 태우기 전에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쓰나요?

    famavia.com/tools 로 들어가시면 3개 도구가 보입니다. 가입·로그인 없이 바로 쓸 수 있고요, 결과는 복사 버튼으로 바로 가져가시면 돼요.

    써보시고 불편한 점이나 추가했으면 하는 기능 있으면 알려주세요. 혼자 만드는 거라 느리긴 한데, 실제로 쓰는 분들 의견은 최대한 빨리 반영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 [파마비아] AI한테 ‘주제 추천해줘’ 했더니 블로그 운영 팁 10가지가 나온 이유

    블로그를 못 쓰는 진짜 이유는 글쓰기가 아니다

    재활용 기능을 만들어서 예전에 쓴 글을 다시 꺼내 쓸 수 있게 됐어요. 쌓여만 가던 글들이 다시 빛을 보게 된 건 좋았는데, 문제가 하나 남았습니다.

    새로 쓸 주제는 여전히 제 머릿속에서 나와야 한다는 거예요.

    블로그를 꾸준히 못 하는 이유가 ‘글쓰기가 어려워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아니더라고요. 진짜 벽은 ‘오늘 뭘 쓰지?’에서 막히는 겁니다. 주제만 정해지면 쓰는 건 의외로 술술 나가거든요.

    AI한테 물어봤더니 ‘블로그 운영 팁 10가지’

    그래서 AI한테 물어봤어요. “주제 추천해줘.”

    결과는… 뻔했습니다. ‘블로그 운영 팁 10가지’, ‘SNS 마케팅 전략 5가지’, ‘초보자를 위한 콘텐츠 작성법’ 같은 거요. 틀린 말은 아닌데, 아무도 안 쓸 것 같은 주제들이었어요.

    왜 이렇게 나올까 생각해봤는데, AI는 제 블로그를 모르니까요. 그냥 ‘블로그 운영자’라는 일반적인 정보만 갖고 추천하니까 누구한테나 통할 법한, 그러니까 특색 없는 주제가 나오는 거죠.

    그럴 거면 차라리 없는 게 낫겠더라고요.

    마침 며칠 전에 조회수 데이터를 모아뒀다

    그런데 마침 며칠 전에 성과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붙여뒀어요. 제 글 중에서 뭐가 잘 됐는지 숫자로 남아 있었습니다.

    363회 읽힌 글, 317회 읽힌 글, 그리고 8회에 그친 글. 뭐가 반응이 좋았는지 명확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이 데이터를 추천에 같이 넣으면 어떨까?

    잘 됐던 글의 결을 이어가되, 소재는 겹치지 않게

    추천 기능을 다시 만들 때 이렇게 바꿨어요.

    • 내 글 중에서 조회수가 높은 글의 내용을 AI한테 같이 보냄
    • “이 사람 글 중 이런 게 반응이 좋았다. 그 결을 이어가되 소재는 겹치지 않게 추천해줘”

    결과가 확 달라졌습니다.

    8개 뽑았는데 8개 다 제 글에서 이어진 주제가 나왔어요. 뻔한 일반론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쓸 법한 소재들이었습니다. 화면에도 ‘참고한 내 글 · 363회 조회’처럼 근거를 같이 보여줬어요.

    왜냐면 추천을 믿을지 말지는 사용자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근거 없는 추천은 아무리 그럴듯해도 그냥 넘기게 되거든요.

    버그도 하나 잡았다

    만들다가 버그를 하나 발견했어요. AI 응답에서 코드 표시를 걷어내는 코드가 ‘json’ 이라는 글자를 못 지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 해석이 깨지고 있었어요.

    다른 기능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바로 고쳤습니다. 이런 게 쌓이면 나중에 원인 찾기 어려워지거든요.

    배운 것: 근거가 보여야 추천이 쓰인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 건, 추천은 ‘정확도’보다 ‘왜 이걸 추천했는지’가 보여야 쓰인다는 거예요.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근거 없이 “이거 써보세요!” 하면 안 믿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 글 중에 이게 363회 읽혔고, 이런 결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면 귀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서비스 만들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기능이 뭘 하는지보다,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보여주는 게 신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 [파마비아] 블로그에 쌓인 글, 그냥 두면 아깝잖아요

    블로그를 꾸준히 한다는 건

    블로그를 꾸준히 쓰려고 하는 분들의 진짜 고민은 ‘글 쓰는 시간’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오늘 뭘 쓰지?’가 훨씬 큰 병목이었어요. 소재가 떨어지는 거죠.

    그런데 막상 제 블로그를 돌아보니까 예전에 쓴 글이 수십 개씩 쌓여 있더라고요. 한 번 올리고 나면 그냥 잊히는 글들. 검색으로 들어오는 분들 말고는 아무도 다시 보지 않는 글들이요.

    이게 너무 아까웠어요. 한 글자 한 글자 공들여 쓴 건데, 한 번 발행하고 끝이라니.

    그래서 만든 ‘글 재활용’ 기능

    그래서 이미 올린 블로그 글을 SNS용으로 다시 쓰는 기능을 붙였어요. 아이디어는 간단했어요.

    • 블로그에서 예전 글 목록을 불러온다
    • 하나 고르면 채널별로 다시 써준다
    • 제가 평소 쓰던 말투를 학습해서 트위터는 짧게, 인스타는 카드 느낌으로

    핵심은 글 끝에 원문 주소가 자동으로 붙는다는 거예요. 이 기능을 만든 목적 자체가 ‘블로그로 다시 데려오기’니까요. SNS에 글만 뿌리고 돌아올 길이 없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콘텐츠를 더 만드는 것보다

    이걸 만들면서 든 생각이 있어요. 콘텐츠를 더 만드는 것보다 이미 만든 걸 더 쓰는 게 먼저다라는 거.

    블로그 글 하나를 쓰는 데 보통 한두 시간이 들어요. 주제 정하고, 자료 찾고, 문장 다듬고. 그렇게 공들여 쓴 글을 한 번만 쓰고 버리는 건 너무 아까운 일이더라고요.

    새로 쓰지 않아도 올릴 게 생긴다는 것

    이 기능을 쓰면서 제일 좋았던 건, 새로 쓰지 않아도 올릴 게 생긴다는 거예요. 예전에 쓴 글 중에 하나 골라서 몇 번 클릭하면, SNS에 올릴 글이 뚝딱 나와요.

    블로그 글 쓰는 게 부담스러운 날도 있잖아요. 그럴 때 이미 쓴 글 하나를 꺼내서 다시 손보는 거. 이게 생각보다 훨씬 편하더라고요. 😊

    그리고 또 하나. 옛날 글을 다시 보다 보면 ‘아, 이 주제로 또 써볼까?’ 하는 아이디어도 생겨요. 소재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정작 소재는 제 블로그 안에 있었던 거죠.

    그게 이 기능의 전부예요

    거창한 건 아니에요. 그냥 이미 쓴 글을 한 번 더 쓸 수 있게 만든 거. 그게 이 기능의 전부예요.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블로그 꾸준히 하시는 분들한테도 분명 필요한 기능일 거라고 생각해요. 글은 한 번만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