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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황달이 5주째도 남아있다면 —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

    신생아 황달이 5주째도 남아있다면 —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

    생후 5주를 넘긴 아기의 피부에서 노란빛이 계속 보인다면, 다른 아기들과 비교하며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황달이 얼마나 오래 남는지는 아기마다 크게 다릅니다. 간의 빌리루빈 처리 속도, 모유 수유 여부, 출생 체중 등에 따라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황달이 옅어지는 중인지, 아니면 악화하는 중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간이 천천히 성숙하는 아기들

    신생아의 간은 태어난 후 한 달 동안 계속 발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빌리루빈을 처리하는 속도가 느린 아기도 있습니다. 특히 조산아이거나 출생 체중이 작았다면 신체 성장 속도 자체가 느리므로 간도 천천히 제 역할을 배워갑니다.

    모유 수유는 황달을 더 오래 이어지게 합니다. 모유에 포함된 성분이 빌리루빈 분해를 늦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아니므로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전처럼 분유로 일시적으로 바꾸는 방법도 요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유 리듬이 깨지고 모유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달이 옅어지고 있다면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지난주보다 노란빛이 연해졌다면 회복 방향으로 진행 중입니다. 아기가 잘 먹고, 노란색 대변을 보며, 체중이 늘면 황달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모유 황달은 생후 2~3개월까지도 남는 일이 드물지 않습니다. 집에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창가의 자연광에서는 더 노래 보이고, 형광등 아래서는 덜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피부색에 따라서도 색감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판단을 원한다면 소아과에서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수치로 확인하면 치료가 필요한지 아닌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들

    황달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상황이 다릅니다.

    • 피부의 노란빛이 계속 짙어지는 중
    • 눈 흰자위가 진하게 변함
    • 노란빛이 얼굴에서 배와 다리까지 내려감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신체의 아래쪽까지 색이 퍼집니다. 얼굴만 노랗던 증상이 배까지 내려갔다면 수치가 올라간 것입니다.

    아기의 다른 증상도 살펴야 합니다. 잘 먹지 않거나, 늘어져 있거나, 보채거나, 열이 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변 색깔도 중요합니다. 하얀색이나 회색 대변은 간이나 담도에 문제가 생긴 신호이므로 빨리 확인해야 합니다.

    생후 2개월 이상 황달이 지속될 때

    한 달을 넘겼는데도 황달이 그대로이거나 심해진다면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광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란 빛을 이용해 빌리루빈을 분해하는 방법으로, 이 경우에도 모유 수유는 계속 가능합니다.

    생후 2개월이 넘어서도 황달이 남아 있다면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간 질환이나 담도 폐쇄 같은 기저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질환들은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예후가 좋습니다.

    불안함이 계속된다면 병원 방문이 답

    밤마다 검색하며 걱정하는 것보다 소아과에서 빌리루빈 수치를 재보고 전문가와 함께 지켜볼지, 치료할지 판단하는 것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대부분의 황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다만 그 속도는 아기마다 다릅니다. 불안하면 확인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