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장입금으로 주문한 뒤 마음이 바뀔 수 있다. 입금 전이라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지만, 이미 입금했다면 환불 계좌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입금 여부에 따라 환불 방식이 달라지고, 놓치기 쉬운 함정들이 있다.
입금하지 않았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 취소된다
입금 대기 중인 상태에서 마음이 바뀌었다면 별도로 취소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돈을 보내지 않았으니 환급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쇼핑몰은 입금 기한을 정해두고, 그 기간이 지나면 주문을 자동으로 취소 처리한다.
기한 내에 입금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알아서 정리한다. 주문 내역에 ‘취소됨’이라고 표시되면 끝이다. 취소 버튼을 직접 눌러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입금 후 취소할 때 계좌 정보를 틀리지 않는 방법
이미 돈을 보낸 상태라면 환불받을 계좌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은행 이름, 계좌번호, 예금주를 모두 정확하게 적어야 한다. 한 글자만 틀려도 환불이 지연되거나 엉뚱한 계좌로 돈이 들어갈 수 있다.
계좌번호를 손으로 직접 입력하면 실수하기 쉽다. 본인의 통장이나 카드에서 계좌번호를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붙여넣은 뒤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제출한다.
환불 처리는 판매자가 취소 요청을 승인한 뒤에 시작된다. 판매자가 입금 내역을 확인하고 승인 버튼을 눌러야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 승인 전까지는 돈이 움직이지 않는다.
환불 승인 후에도 입금이 안 들어올 때 확인할 것
취소 상태가 ‘취소 요청’ 으로 표시되어 있다면 판매자가 아직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판매자 대기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야 한다.
판매자 승인이 끝났는데도 환금이 없다면 은행 영업일을 확인해보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은행 간 송금이 처리되지 않는다. 거래일 기준으로 며칠이 필요할 수 있다.
계좌 정보를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도 있다. 주문 내역의 문의하기를 통해 판매자에게 어느 계좌로 환급했는지 물어보면 된다. 환불이 잘못된 계좌로 들어갔다면 그 계좌의 소유자에게 직접 연락해서 돌려받아야 한다. 쇼핑몰이나 판매자가 대신 회수해주지는 않는다.
환불 계좌를 틀렸을 때 수정 가능 여부
계좌 정보를 잘못 입력했다는 걸 빨리 알았다면 판매자에게 바로 연락해야 한다. 환불 처리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 수정 가능하다. 판매자가 승인 전이라면 계좌 정보를 다시 보내서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환급 처리가 끝난 뒤라면 고칠 수 없다. 돈이 잘못된 계좌로 들어갔으므로, 그 계좌 소유자와의 개인적인 거래를 통해 돌려받아야 한다.
배송이 시작되면 취소가 아니라 반품으로 진행된다
상품이 배송 중이거나 배송 완료 상태로 바뀌었다면 취소 버튼이 없어진다. 취소는 상품 준비 단계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배송이 시작되었다면 상품을 받은 후 반품 신청을 해야 한다.
판매자가 상품을 이미 포장했거나 택배사에 넘긴 상태라면 취소 요청을 해도 승인이 안 될 수 있다. 주문 내역에서 배송 상태를 먼저 확인하자.
일부 상품은 애초에 취소나 반품이 불가능하다. 식품, 맞춤 제작 상품, 개인위생용품 등이 해당한다. 주문하기 전에 상품 페이지 아래쪽의 환불 및 반품 안내를 꼭 읽어두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