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장입금으로 주문한 뒤 취소할 때는 입금한 계좌가 아닌 다른 곳으로 환불이 간다. 환불받을 계좌를 별도로 입력했다면 그 계좌로, 계좌 정보가 틀렸다면 송금이 실패한다. 처리 완료 문자가 와도 입금까지는 며칠이 더 걸리고, 예금주 이름이 맞지 않으면 환불이 보류된다. 일주일이 지나도 안 들어온 환불을 찾는 방법을 알아두면 불안감 없이 기다릴 수 있다.
환불 계좌는 입금한 곳과 다를 수 있다
무통장입금으로 주문을 취소하면 쇼핑몰이 입금받은 계좌로 돌려주는 게 아니다. 주문 당시 ‘환불받을 계좌’ 항목에 기입한 계좌번호로 송금된다. 같은 계좌를 적었다면 문제없지만, 여러 계좌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계좌를 입력했다면 그쪽으로 환불이 간다.
쇼핑몰 주문 내역 페이지를 열면 ‘환불 계좌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어느 은행, 어느 계좌번호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계좌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번호를 잘못 적으면 쇼핑몰은 송금을 시도했다가 반송된다. 이 경우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정확한 계좌 정보를 다시 알려줘야 한다.
처리 완료 통지는 송금 완료가 아니다
‘환불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그러면 통장에 바로 돈이 들어올까? 그렇지 않다.
쇼핑몰이 은행에 환불을 신청한 시점과 은행이 실제로 송금하는 시점은 다르다. 처리 완료 안내는 쇼핑몰이 환불 요청을 은행에 넘겼다는 뜻일 뿐이다.
영업일 기준으로 이틀에서 사흘이 더 필요하다. 금요일에 취소하면 은행 업무가 재개되는 월요일에 처리되고, 거기서 또 이틀 정도가 걸린다. 은행이 쉬는 날이 많을수록 대기 시간도 길어진다.
환불 완료 안내를 받고 나서 사흘은 기다려야 한다. 일주일이 지나도 입금이 없으면 그때 문의해도 늦지 않다.
예금주 이름 불일치로 환불이 보류되는 경우
계좌번호를 제대로 입력했는데도 환불이 오지 않을 수 있다. 예금주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쇼핑몰에 등록한 예금주 이름이 주문자 이름과 다르면 송금을 진행하지 않는다. 배우자나 자녀 이름으로 된 계좌를 사용했거나, 가족 이름으로 주문했다면 이런 일이 생긴다. 본인 계좌임을 쇼핑몰에 알리면 환불이 다시 시작된다.
환불 입금이 들어올 때 입금자명도 다르게 표시된다. 무통장입금할 때는 주문번호나 이름을 적는데, 환불 때는 쇼핑몰 이름이나 판매자 이름으로 입금된다. 거래 내역을 뒤져도 못 찾는 경우가 이것이다.
환불받은 날짜와 금액을 기준으로 다시 찾아본다. 처리 완료 안내를 받은 날부터 일주일 안에 들어온 입금 중에서 환불 금액과 일치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환불이 지연되는 이유들
무통장입금이 들어온 뒤 정산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입금 직후 바로 취소 요청을 하면 정산이 완료되기 전이라 환불 처리가 밀린다.
쇼핑몰이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경우에는 절차가 더 복잡하다. 상품 품절이나 배송지 오류 같은 취소 사유를 정리하고 승인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은행 계좌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했거나 휴면 계좌로 등록했으면 송금에 실패한다. 쇼핑몰이 이를 확인하고 재송금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일주일이 지난 뒤 환불을 찾는 방법
처리 완료 안내 후 일주일이 경과했는데 입금이 없으면 고객센터에 연락한다. 주문번호와 주문자 이름, 환불받을 계좌 정보를 미리 준비해두면 상담이 빠르다.
쇼핑몰에서 환불 송금 기록을 확인해준다. 송금 완료인지, 반송됐는지, 대기 중인지를 알 수 있다. 반송된 경우 정정된 계좌 정보를 다시 제출하고 재송금을 요청하면 된다.
은행 거래 내역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쇼핑몰 이름이 아니라 PG사나 결제대행사 이름으로 입금되기도 한다. 입금 시기와 금액을 맞춰서 찾아보면 이미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있다.









